
반포대교를 지나 이태원으로 가는 메인스트리트에 위치한 이태원점은 넓은 주차장과 모터사이클만큼이나 웅장하면서도 멋진 외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2010년부터 국내 수입이 시작됐으며, 현재는 전국에 직영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총 10개 넘는 판매점이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바이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차량을 공도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수가 있다.

2020년 4월에 처음 문을 연 인디언 모터사이클 이태원점은 서울에서 유일무이하게 직영점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이륜차량 판매와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하1층-지상4층에 이르는 남다른 규모를 갖춘 모터사이클 샵이다.
1층에는 정비실이 있는데, 간단한 정비부터, 엔진을 내려서 수리를 할수 있는 전문 미케닉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바이크를 믿고 맡길수가 있다.

건물 좌측에 문을 열고 들어오면 지하와 2층 메인오피스층으로 올라올수 있는 계단이 보이는데, 지하1층에는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휴게 및 휴식공간이 마련된 바이크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최신 어패럴과 악세사리를 판매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지하층이지만 무척이나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라, 지나가는길에 잠깐 들려서 더위도 식히고 시원한 음료한잔 마시기 좋을 공간이다.
계단을 타고 2층 메인오피스로 이동을 하면, 리셉션 데스크와 상담하는 공간이 함께 있다. 2층에는 주로 큰 배기량의 차량들과 스페셜 모델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3층과 4층에도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전 모델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매장을 둘러보며 느꼈던건 갤러리에 와서 멋지고 아름다운 작품을 구경하러 온 느낌이 났다. 넓은 통창 너머로, 탁트인 전경과 풍경을 즐길수가 있고, 멋진 인디언 모터사이클 차량을 하나의 작품처럼 즐길수가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19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아메리칸 모터사이클브랜드다. 미국에서 가장 먼저 이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00년이 넘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브랜드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첫 V-Twin 엔진은 1904년 등장했으며, 1905년 미국 최초로 V-Twin 엔진을 장착한 팩토리 레이서를 제작해 각종 기록을 달성했으며, 1907년에는 V-Twin 엔진을 양산해 V-Twin 엔진을 장착한 모터사이클을 판매한 브랜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아메리칸 바이크 대표적인 모델로는 스카우트 시리즈(Scout), 치프 시리즈(Cheif), 배거와 투어링 모델 등이 있다.
최근 클래식 모터사이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디언 모터사이클을 찾는 고객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에 맞춰 스카우트와 치프 시리즈처럼 고유한 클래식한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차량의 외관을 보면 젊은 라이더들이 타도 너무나 잘 어울릴 디자인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차량들은 기본 1000cc가 넘는 대배기량 차량들로 출력이 매우 좋고, 심장을 울리는 V-Twin 특유의 엔진음이 너무나 매력적이라 언젠가는 하나쯤 소장하고 픈 차량들이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코리아 이태원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아주 좋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매장으로 잠수교나 남산쪽으로 투어를 가는길에 잠깐 들려서 휴식 겸 전시된 바이크와 구경해보는걸 추천한다.
매장정보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1동 녹사평대로26길 2 (이태원동 34-105)
전화번호 : 02-794-1116
